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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프로야구] '이멤버 리멤버'…FA 이탈 앞둔 두산 왕조 운명은

2020-11-25 10 Dailymotion

[프로야구] '이멤버 리멤버'…FA 이탈 앞둔 두산 왕조 운명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'명가' 두산베어스가 혹독한 겨울을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선수가 은퇴선수를 제외하고 무려 8명에 달하는데, 구단의 어려운 사정 때문에 몇 명이나 잡을 수 있을지 불투명합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준우승에 그친 두산 선수들은 NC의 우승 세리머니를 뒤로한 채 3루 쪽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습니다.<br /><br />몇몇 선수들은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는 듯 끝까지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통합우승의 주인공, 두산 왕조의 면모는 올 시즌에도 빛났습니다.<br /><br />6위까지 쳐지기도 했지만, 막판 극적인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고, LG와 kt를 차례로 꺾으며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3차전까지 NC에 2승 1패로 앞서는 저력도 보여줬지만, 타선과 불펜의 체력 저하에 연달아 3경기를 내주며 우승에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두산의 황금기를 이끌어 온 주축선수들이 완전체로 치르는 사실상 마지막 한국시리즈였습니다.<br /><br /> "마무리를 잘했으면 했는데 어쩔 수 없는 거고.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어요. 너무 고맙고 박수 보내주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올해를 끝으로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두산 선수는 은퇴를 결정한 권혁을 빼고 8명입니다.<br /><br />허경민과 정수빈, 오재일, 최주환, 유희관, 이용찬이 첫 FA시장에 나서고 MVP급 활약한 김재호가 두 번째 FA 자격을 얻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코로나19 탓에 관중 수입이 100억 원 이상 날아간데다, 모기업의 경영난까지 겹치며, 모두를 잡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.<br /><br />이미 겨울 이적시장에 앞서, SK 감독이 된 김원형 전 투수코치에 이어 김민재, 조인성, 조성환 코치까지 줄줄이 다른 팀으로 이탈했습니다.<br /><br />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게 될 두산, 최고의 멤버들과 함께한 준우승은 진한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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